KT wiz 팬이 된지는 겨우 2년차지만 10등하고 있는 KT를 보며 너무 슬펐습니다.. 그럼에도 위안이 되는 세명이 있었습니다. 배정대, 로하스 그리고 천성호 였습니다.
천성호 선수..? 죄송하지만 이번 시즌 처음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활약을 해주는 걸 보며 이 선수에 대해 알고 싶고 알리고 싶어서 글을 적습니다. ㅎㅎ
출생 : 1997년 10월 30일 (26세)
출생지 : 광주광역시
학력 : 광주화정초 - 충장중 - 진흥고 - 단국대
신체 : 183cm, 85kg
포지션 : 내야 유틸리티 (주 포지션 2루)
투타 : 우투좌타
2020 신인 드래프트 당시 야수 부문에서 최지훈(SSG 소속)선수보다 주목 받지 못했습니다. 지명을 받는 건 거의 확정이었지만 지명받아도 빨라야 3~4라운드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KT가 2라운드 지명을 했습니다. 이유는 대졸 선수 의무 지명제도가 시행되면서 하위 라운드 어중간한 선수보단 상위 라운드에서 즉전감인 선수를 뽑는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20~21시즌엔 백업 역할을 맡으면서 간간히 나와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21시즌이 끝난 후 상무에 지원을 했으나 최종 명단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22시즌 상무 재모집에 지원을 넣어 합격했습니다. 상무에서는 23시즌 남부리그 타격왕과 3할5푼을 기록하고 23년 11월에 전역했습니다.
24시즌 시범경기때부터 기회를 받았습니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에 그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개막전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엔트리에 들었습니다. 4타수 2안타 1도루를 하며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다음날부터 4타수 3안타 2타점, 4타수 3안타 1타점을 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졌습니다..
27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2번 타자로 올라왔으며 3타수 2안타 3득점을 해냈습니다.
다음날은 무려 6타수 5안타라는 엄청난 성적.. 이 날 저는 천성호 선수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5경기 연속 멀티히트라는 기록까지..
그리고 다음 시리즈 한화의 류현진을 상대로도 안타를 때려냈습니다.
그 결과 4월 2일 현재 타율 1위, 안타 개수 1위, 득점 1위... 8경기뿐이지만 이 페이스 시즌 끝까지 유지해주면 좋겠네여 ㅠ
이렇게 천성호 선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KT 2년차 팬이라 아직 유니폼을 안 샀는데 천성호 선수 마킹으로 사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네요.
8경기 보면서 해줘야 할 중심 타선이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배정대, 천성호, 로하스로 이어지는 타선은 국내 최강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제발 부상없이 세 선수 모두 이 폼 유지하며 시즌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ㅠ
타율 1위 천성호와 3위 배정대를 가진 팀은 당연히 1등이겠지..? 아님 말고....